색 구성이 좋아 큰 고민 없이 사용하기 쉬운 팔레트이기 때문에 자주 손이 가는 빈티지 플라워. 14일보다 이 날의 화장이 더 만족스러웠다. 좀 더 많은 색을 사용하고 세심하게 신경 쓴 보람이 있음.ㅋㅋ
베이스 눈두덩 및 눈 아래에 대충 둘러주고, 메인섀도우는 눈두덩에 발라 줌. 쌍꺼풀 라인에 진하게 포인트 넣어주고, 눈꼬리와 삼각존에 쉬머한 브라운을 발라주었다. 사실 저 쉬머한 브라운 내 취향의 색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눈꼬리에 바르니 의외로 기대 이상으로 이뻤음. 매트 브라운은 아이라인 스머징에 사용했는데, 진하고 또렷한 발색인지라 아이라인 대신으로 써도 될 법한 색상이다. 마지막으로 투명한 펄을 눈두덩과 애교살에 바르고 마무리.
위의 발색에서는 저 펄의 예쁨이 잘 드러나지 않아 다시 한번 발색샷. 바탕색이 강하지 않고 다채로운 색의 펄이 투명하게 빛나서 깨끗한 느낌을 준다.
이건 블러셔 발색을 까먹어서 부랴부랴 추가하고 찍은 발색 사진 ㅋㅋ
쓰리(Three)의 09 sound so sweet 과 네이밍의 배쉬풀 조합. 14일과 똑같다.
사실 쓰리 블러셔를 제대로 활용하자면 단독으로 쓰는 게 맞다. 투명하고 매끈하면서도 고발색의 수채화 발색이 쓰리의 매력이니까. 그러나 내겐 아직도 좀 부담스럽달까, 투명하면서도 고발색인 부분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고구마나 홍조로 보이기 십상이라서 ㅋㅋ
두 블러셔의 색감이 잘 드러난 발색. 귀찮아서 이전 사진 재탕했다. 왼쪽은 따로따로, 오른쪽은 섞어 바른 것.
배쉬풀만 단독으로 바르기에는 색감이 너무 연하고, 쓰리만 바르기에는 좀 부담스러워서 섞어 바르니 딱 내 취향에 부합한다. 아직은 색감이 진한 블러셔보다 연한 베이지나 뽀용한 흰끼 섞인 블러셔가 사용하기 쉬운 블린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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