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1 motd 예쁜 베이지 (feat. 캔메이크 핑키 쇼콜라)

motd

자연광(좌), 실내조명(우)

BACE

RMK vintage sweets face color 01

EYE

캔메이크 퍼펙트 스타일리스트 아이즈 5호 핑키 쇼콜라
에뛰드 래쉬 펌 볼륨 픽스 마스카라 블랙

오늘은 캔메이크 핑키 쇼콜라에서 핑크만 빼고 사용해 보았는데, 핑크보다 베이지가 진국이었구나 하고 놀람. 눈두덩부터 눈 아래 전체에 둘러 발랐는데 아주 자연스러운 음영이 형성된다. 잔잔바리 펄이 들어있는데 은은하게 빛나서 예쁘다. 덕분에 어제보다 더 마음에 드는 메이크업이 되었다. 

RMK 빈티지 스위츠 페이스 컬러는 몇 년 전의 한정. 그걸 이제야 꺼내어 쓴다.ㅋㅋ 팬이 예뻐서 아끼던 건데 - 과거의 나는 어쩜 이리 미련 덩어리였던지 - 이제는 아껴봤자 똥 된다는 걸 잘 아는 만큼 팍팍 쓰기로 했다. 

여러 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냥 퍼프에 퍽퍽 찍어서 얼굴에 바르면 거의 흰 빛으로 발린다. 펄이 있지만 펄이 육안으로 보이거나 글로우 하진 않고, 그저 반사판을 댄 것처럼 하얗게 톤 업이 되면서 환해지는 느낌이 든다. 유분기도 제법 잡아주는 편. 그래서 푸석푸석한 느낌 없이 보송보송하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음에 드는 피부 표현인지라, RMK가 파우더 팩트도 제법 잘 만든다는 걸 기억해 두기로 함. 집에 있는 팩트 다 쓰면 RMK 것도 또 사봐야지.(근데 현재 집에 있는 파우더 제품만 10개가 넘음. 죽기 전에 파우더를 또 살 일이 있을까 모르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