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루 감성 다꾸
집에 있던 편지지를 배경지로 쓰고, 사은품으로 받은 스티커들과 다이소 강아지 마테를 활용한 다꾸. 그냥 깔맞춤 하려는 의도로 대충 슥삭 해치웠는데 결과물이 의외로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사은품으로 받은 파랑 계열 스티커들이 아주 유용했음. 가끔 다꾸 하다 보면 내가 직접 구매한 다꾸템들보다 사은품으로 받은 게 더 좋게 느껴질 때가 있다.ㅋㅋ
#2. 퍼플 블루 감성 다꾸
이건 마블링 배경지의 몽환적인 느낌을 살리고 싶었던 다꾸.
다꾸템 포장지였던 것을, 마블링 무늬가 너무나 예뻐서 배경지로 썼다. 위쪽은 나름 몽환적인 밤 분위기로 잘 꾸민 것 같은데 아래쪽은 어찌할 바를 모르다 그냥 색만 파랑으로 맞춰주었다.
#3. 감성 다꾸
이건 색상 정체성이 모호해서 그냥 감성 다꾸라고만.ㅎㅎ
역시나 다꾸템 포장지였던 마블링 종이를 배경으로 사용했다. 저런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의 마블링 무늬 넘넘 예쁘고 내 취향인데, 배경지로 팔아줬으면 좋겠다. 배경지, 마테, 레터링 빼고는 판 스티커 위아래 각각 한 장씩 붙여서 간단하게 해결해버린 다꾸다.
#4. 빈티지 다꾸
이건 대차게 망해버린 빈티지 다꾸 ㅋㅋㅋㅋㅋ
아 정말이지, 분명 가운데 사진을 메인으로 잡고 사진 앨범, 내지는 사진 액자 느낌으로 꾸미고 싶었던 것 같은데 하면 할수록 망해가는 느낌에 식은땀 줄줄 흘리며 끝냈다. 나름 오른쪽에 검정 레이스 스티커도 붙여주고, 아끼는 마스킹 테이프랑 라벨 스티커도 붙여가며 수습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는 결론.
#5. 다꾸 잡담
여전히 다꾸는 재미있고 요즘 내가 제일 푹 빠져있는 취미 생활이긴 한데,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어렵게 느껴진다. 다꾸는 장비빨이라기에 이것저것 여러 아이템을 질러 취미 생활 살림은 잔뜩 늘어났는데,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늘어나면 날수록 그걸 조화롭게 배치하는 게 쉽지 않다. 왜냐하면 가지고 있는 게 너무 많다 보니, 내가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지 나조차 헷갈려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ㅋㅋㅋ
예를 들어 파란 꽃이 필요한데, 내가 그걸 가지고 있었나? 가지고 있었던 거 같긴 한데 어디에 넣어뒀지? 아 못 찾겠다, 그냥 다른 거 쓰자 - 이런 패턴의 연속이랄까. 그래서 당분간 다꾸템 지르는 건 그만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의 종류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정리해서 쓰는 연습을 하기로 결심했다.
'뒤죽박죽 다꾸일기(My Daily Journal) > 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꾸 입문자의 짤막 다꾸 일기 18 (feat. 빈티지 다꾸, 체리벨 다꾸템 하울) (0) | 2022.05.21 |
---|---|
다꾸 입문자의 짤막 다꾸 일기 17 (feat. 빈티지 감성 다꾸) (0) | 2022.05.17 |
다꾸 입문자의 짤막 다꾸 일기 15 (feat. 노랑 다꾸, 인물 스티커의 묘미) (0) | 2022.05.13 |
다꾸 입문자의 짤막 다꾸 일기 14 (feat. 그린 다꾸, 요정 라벨 우드 스탬프 지름) (0) | 2022.05.13 |
다꾸 입문자의 짤막 다꾸 일기 13 (feat. 핑크 다꾸 몰아보기) (0) | 2022.05.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