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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다꾸일기(My Daily Journal)/2022년

다꾸 초보자의 다꾸일기 30 (feat. 새 다이어리 영입, 다이어리샵 미북 더클엣지 가죽 여행자 노트)

by 취향의 정원 2022. 6. 21.

아직 가지고 있는 다이어리들을 다 쓰지도 않았건만, 새 다이어리를 영입했다.ㅋㅋ

그냥 쿠팡 아이쇼핑을 하다가 눈에 띄어 충동구매한 것인데, "다이어리샵 미북 더클엣지 가죽 여행자 노트" M사이즈로, 19,680원에 구입했다. 

외관은 트래블러스 노트답게 심플하고 단정하다.

띠지를 가지고 있어야 1회 한정 무료 수선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내 경험상 이런 가죽 커버 노트를 수선할 일이 없어서 그냥 버렸다. 보관하기 귀찮음.

가죽 품질은 무난 무난한 수준. 트노처럼 부들부들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다.

난 저 X자 바인딩이 예뻐서 구매한 것인데, 이런 제품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내지 노트가 꿰매어져 있는 형태라 내지 교환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2권의 노트, 즉 128page(64장)를 다 쓰면 그걸로 끝이다.

내부는 이러하다. 근데 처음 노트를 펼쳐보았을 때, 난 정말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종이 형태가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기 때문이다.

쿠팡 상품정보 페이지에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안내가 되어 있다.

이미지 출처 : 쿠팡 상품정보 페이지

종이의 가장자리가 우글우글, 불규칙하게 재단되어 있다.

난 사실 저런 빈티지한 느낌을 기대하고 제품을 구매한 것인데, 사진으로 보다시피 내가 받은 제품의 노트 가장자리는 깔끔하다. 아마 사람들이 지저분한 느낌보다 저런 깔끔한 재단을 더 좋아하니, 변경된 게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어쨌든 상품이 변경되었으면 상품정보 사진도 수정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덕분에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이 제품의 L 사이즈를 또 구매할 의향은 있다. 일단 가성비가 좋고, 무엇보다 종이 재질이 미치게 좋다. 종이는 "120g 수입 마쉬멜로우지"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만지면 질감이 정말 부들부들하고 적당히 도톰하다. 내지의 촉감이 너무 좋아서 계속 손으로 문질문질 만지고 있었다.ㅋㅋㅋ

새 다이어리 개시 기념으로 표지를 꾸며주었다. 나 치고는 정말 미니멀한 다꾸다.ㅋㅋ

이 다이어리는 종이 재질이 너무 좋아서, 그 종이를 다른 데코 페이퍼로 가리고 싶지 않다. 그래서 최대한 심플하게 꾸밀 예정이다. 여기에 일기를 기록할 때쯤 - 지금은 다른 노트에 일기를 쓰고 있다 - 이 표지에 연도와 월을 스탬프로 찍어줘야지.

근데 다꾸를 하며 이 다이어리의 새로운 단점을 또 찾아냈다. 내지 교체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작은 집게나 클립으로는 노트가 잘 집히지 않는다. 보통 내지 분리가 되는 트노라면, 1권의 노트를 빼내어 작은 집게로 집으면 그만인데 이건 분리가 안 되다 보니 2권의 노트를 한꺼번에 집게로 집어야 해서 그렇다. 그만큼 두껍다 보니, 큰 집게(클립)가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 라지 사이즈 클립 알아보는 중이다.ㅋㅋ

미북 더클엣지 다이어리 구매는 하단의 링크를 참조.

https://link.coupang.com/a/zezm4

 

다이어리샵 미북 더클엣지 가죽 여행자노트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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